국방부는 모 매체가 '어뢰추진체 속에서 백색침전물이 붙은 조개가 발견된 것'에 관한 의혹을 제기함에 따라, 이와 관련된 사실을 규명하기 위해 증거보존 차원에서 동영상을 촬영하면서 조개껍데기를 분리하여 한국 패류학회에 성분 분석을 의뢰하였습니다.
한국 패류학회 회장 박영제 박사는 어뢰 스크류 구멍에 들어가 있던 조개껍데기 성분을 분석한 결과, 부서진 조개껍데기(2.5cm × 2.5cm)는 비단가리비 패각 중 일부인 것으로 확인하였습니다.
비단가리비는 우리나라 동해, 남해, 서해 모두에 서식하는 종이며, 패각 형태로 보아 백령도 부근에서 자생하는 비단가리비 패각 중 우각에 해당하는 파편인 것 같다는 것이 한국 패류학회의 공식적인 소견이었습니다.
국방부는 비단가리비 패각에 흡착된 물질에 대한 성분도 동시에 분석 중에 있습니다.
사실을 규명하기 위해 증거보존 활동을 병행한 가운데 실시한 국방부의 조치에 대해 '증거인멸 행위'를 운운하는 것은 상식을 벗어난 아전인수식 주장이라고 밖에 달리 납득할 여지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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